당신의 문해력 내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언어 감수성 테스트 EBS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10회 출연진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9월 15일
자세한 이야기
EBS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10회 2022년 9월 15일 방송 출연진 프로필
진행 : 봉태규 광희 초아 수잔 ...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
내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약 12만 명이 참여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 풀이 공개
광희, “모르고 사용했던 표현 굉장히 많다”라며 경악
일상 속 차별 표현
우리는 기사나 대중매체를 포함해 일상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많은 차별 표현을 접하고 있습니다.
2020년 장애인 먼저 실천 운동본부에서 장애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대중매체의 보도 경향을 분석한 결과, 장애 관련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가 총 2천 113건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차별 표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시민들은 사회에 차별이 존재함을 인지하고 있었다지만 우리가 쉽게 쓰는 말들에 차별 표현이 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상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차별 표현을 모르는 우리!
이때 필요한 건 바로 ‘언어 감수성’입니다.
이에 <당신의 문해력+>(당신의 문해력 플러스)에서는 ‘언어 감수성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연이어 화제가 된 <언어 감수성 테스트>
지난번 화제가 되었던 성인 어휘 능력 검사에 이어 EBS에서 개발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는 녹화일 기준 약 12만 명이 응시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왜 차별 표현인지 모르겠다”, “내가 차별 표현에 이렇게 둔감한 사람이었다니” 등 언어 감수성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신의 문해력+> 패널들도 풀어본 “언어 감수성 테스트”. 패널 모두가 몰랐던 단어의 차별적 의미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문제를 풀던 광희는 "모르고 사용했던 표현이 굉장히 많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응시자를 당황케 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 풀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
내 말이 불편하지 않기 위한 '언어 감수성'
언어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별 표현은 주로 사회적 약자를 향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이라도 옳고 바른 표현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는 ‘언어는 생각을 담는 도구’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생각을 담은 도구로서 언어를 사용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은지, 우리의 언어 감수성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다른 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언어 감수성!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도록 소통하는 방법이 9월 15일 밤 10시 45분 EBS 1TV <당신의 문해력+> 10부 ‘내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