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186회 소음을 멈추면 안돼 욕쟁이 할머니 가해자가 된 피해자
MBC 실화탐사대 186회 2022년 9월 22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범행 장소 어디
출연진 :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첫 번째 실화 소음을 멈추면 안 돼!
경기도의 한 마을.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은, 사실 10년 넘게 들리는 ‘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관할 경찰도 콕 집어 <실화탐사대>에 제보하라고 했다는 그곳엔 매일 밤낮으로 집 앞에서 소리 지르며 이웃 주민들을 괴롭히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부터 시작해 음담패설을 쉴 새 없이 내뱉는 할머니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포기한 지도 오래입니다
심지어 견디다 못해 이사를 결심하기도 한다는데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같이 소리를 지른다는 할머니. 제작진이 그녀를 찾았습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올해 할머니의 소음 관련 신고 건수만 무려 50여 건입니다!
사실 과거 한 프로그램에 나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할머니는 당시 본인을 괴롭히는 한 남자 때문에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로 소개됐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인 남자가 이사한 이후에도 할머니의 소음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가 된 할머니는 왜 소음을 멈출 수 없는 걸까요.
우리는 제보자 가족과 할머니가 들려준 한 사건에 주목했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진다는 할머니의 소음.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을 계속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 갈등을 끝낼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과연 할머니의 소음은 사라지고, 마을엔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