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인형 육아녀 엄마 정여름 인형 4남매 키우는 여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198회 2022년9월 20일 방송 출연자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인형 육아녀 [인천광역시]
인형 네 남매를 키우는 여자
어느 버스 회사에 아주 놀라운 인기 스타가 있다는 제보!
서둘러 찾아가 보니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아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고 인형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인형을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한 여자!
오늘의 주인공, 아기 인형과 사랑에 빠진 정여름(28세) 씨입니다다.
주인공이 정성스레 돌보던 아기 인형의 정체는 바로 리본 돌(re-born doll)!
피부 주름과 실핏줄은 물론, 크기와 몸무게마저 실제 아기와 똑 닮았고, 해외에서는 불임, 난임 부부를 위한 심리 치료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는데요.
여름 씨는 이 리본 돌을 하나도, 둘도, 셋도 아닌 무려 넷씩이나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아기용품부터, 수십 벌의 아기 옷까지 전부 구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육아용품을 사용해가며 인형에게 젖병을 물리고, 정성 들여서 씻기고 재우는 건 물론, 진짜 아기 돌보듯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까지 한다는 여름 씨인데요.
이렇게 인형을 돌본 지가 벌써 16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공허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여름 씨.
심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던 그때, 우연히 순간포착에서 리본 돌 공예가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본 돌에 대해 알게 되고, 인형을 키우기 시작하며, 우울했던 자신의 마음도 함께 돌봐왔다는 여름 씨입니다.
자신에게 인형은 가장 외롭던 시절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던 존재라는데요.
그녀와 인형 네 남매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