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베트남 산촌별곡 어촌별곡나만 믿고 따라와 베트남 큐레이터 이켠 10월 10일
EBS 세계테마기행 나만 믿고 따라와 베트남 2022년 10월 10일 (월) ~ 13일 (목) 10월 10일 11일 12일 13일 방송 시간 큐레이터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큐레이터 이켠 배우
제1부. 산촌별곡 어촌별곡 – 10월 10일 오후 8시 40분
첫 여정은 해발 1,900m 산길을 넘는 트램톤 패스(Tram Ton Pass)에서 시작됩니다.
높은 전망대의 ‘천국의 문’에서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 풍경을 만끽하고 과거 프랑스인들이 휴양지로 세웠던 이국적인 풍경의 도시 사파(SaPa)로 향합니다.
사파의 필수 방문 코스는 판시판(Fansipan)산.
2박 3일 여정이 걸리는 산행이지만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로 비교적 손쉽게 해발 3,143m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지붕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웅장한 경치를 눈에 담습나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깟깟(Cat Cat).
물레방아와 계곡 풍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흐몽족(Hmong)의 마을입니다.
쪽풀을 수확해 염색한 후 수를 놓은 전통의상이 인상적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앞으로도 그 모습이 변치 않기를 응원합니다.
산비탈을 일궈 만든 다랑논에도 추수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 같이 수확하고 있는 가족들의 일손을 도와 추수의 계절을 함께합니다.
수확을 마친 후 따라간 집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먹을 저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 준비까지 해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온통 가족들 생각뿐.
이웃과 친척들까지 함께 다 같이 둘러앉아 식사하며 정을 나눕니다.
다음 행선지는 남딘(Nam Dinh).
싱싱한 해산물을 얻을 수 있는 바닷가로 천일염으로 유명한 해안 마을 하이하우(Hai Hau)에서 염전 밭을 가꾸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요령을 배워가며 소금 만드는 일을 체험해보니, 이곳 북쪽 지역의 소금이 값비싼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갓 잡은 해산물과 질 좋은 소금으로 베트남의 국민 소스, 느억맘(Nuoc Mam)을 만드는 사짜우(Sa Chau) 마을도 찾아갑니다.
생선을 소금에 절이고 삭힌 후, 체에 걸려 햇빛에 건조해 숙성시키기까지 최대 2년이 걸립니다.
50여 년 동안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는 장인을 만나 직접 장을 담가보고, 느억맘 소스로 맛을 낸 음식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