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동네 한바퀴 금산 삼계탕 30년 전통 삼계탕집
KBS1 동네 한 바퀴 제 191화 올차다 인삼고을 충남 금산 2022년 10월 15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기운 펄펄 정이 팔팔! 고부가 만든 삼계탕
금산읍 인삼약초 거리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금산 30년 전통 삼계탕집
김정이 아들 신건찬 며느리 김영애
상호 : 금산 원조 김정이삼계탕
대표메뉴 : 특 삼계탕 원조 삼계탕 동충하초삼계탕 전복삼계탕 능이버섯삼계탕
주소 :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34-1 인삼약초로 33
전화 : 041-752-2678
전국 인삼 유통의 중심, 금산읍 인삼약초 거리로 들어섭니다.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인삼 집산지로 알려진 거리에는 약 1,000여 개의 상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인삼과 약초가 즐비한 거리를 구경하다, 평상에 앉아 무언가 만들고 있는 어머니들을 만났습니다.
다름 아닌 인삼 몸통으로 꽃을 만들어 담그는 인삼꽃주.
술에 담가 촉촉해진 인삼 몸통을 얇게 잘라내어 돌돌 말아가며 매화나 장미, 카네이션 등으로 만든 꽃은 인삼주를 장식할 때 쓰인다는데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인삼주 맛을 곱절로 살려준다고 합니다.
한참 시장을 구경하다, 골목에서 인삼 상자를 나르는 남자를 만았습니다.
그가 인삼배달을 온 곳은 어머니와 아내가 운영하는 삼계탕집이었는데요.
30년 전, 금산에 삼계탕집을 차렸다는 어머니.
이제는 나이가 들어 힘든 시어머니를 대신해 며느리가 그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착하고 부지런한 며느리가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는 어머니는 늘 며느리가 1등이라고 말합니다.
며느리 다리 아플까 봐 모아놓은 돈으로 좌식에서 입식 테이블로 바꿔주고, 가게 열쇠와 통장도 며느리에게 온전히 맡겼으며, 언제나 아들보다 며느리 편이라고 합니다.
시어머니의 사랑 듬뿍 받은 덕에 밥 하나 안칠 줄 몰랐던 며느리는 이제 어엿한 주인으로서 가게를 꾸리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못한 말도 시어머니에겐 속 시원히 털어놓고, ‘어머니’보다 ‘엄마’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졌다는 며느리, 영애 씨.
20여 가지 약재와 인삼을 가득 넣어 기운 펄펄 나는 삼계탕에는 서로를 생각하는 고부의 따뜻한 정도 함께 끓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