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190회 꿈을 빼앗은 그놈 목소리 꿈을 앗아간 그의 거짓말 10월 20일

실화탐사대 190회 꿈을 빼앗은 그놈 목소리 10월 20일

​

MBC 실화탐사대 190회 2022년 10월 20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범행 장소 어디

출연진 :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

첫 번째 실화 꿈을 빼앗은 그놈 목소리

​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자.

지난 8월,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서 경찰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졌습니다.

휴대전화의 주인인 최수철(가명)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최 씨의 여동생은 오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사망 전 치과 진료까지 예약해둔 故 최수철(가명) 씨인데요.

죽음의 이유를 밝힐 단서는 고인이 남긴 유일한 유품, 휴대전화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인은 생전에 틈만 나면 ‘캠핑카’를 많이 검색했었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에서 100여 개의 통화 녹취를 발견했습니다.

모두 한 사람과의 통화였고, 그 사람의 정체는 故 최 씨(가명)가 캠핑카 구매를 위해 계약했던 자동차 대리점 직원 정민우(가명)였습니다.

​

‘고객님’ 하며 돈 가로챈 ‘스마일맨’을 찾아라!

평생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여동생들의 뒷바라지만 하며 살던 그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계약했던 캠핑카였습니다.

故 최 씨(가명)에게 캠핑카는 평생을 그리던 단 하나의 꿈이었습니다.

작년 3월 故 최 씨(가명)는 정민우(가명) 영업사원을 통해 3인승 밴을 계약했습니다.

친절한 영업사원은 자신이 아는 캠핑카 업체를 통해 차량 개조까지 도와주겠다며, 차량 금액과 개조 비용 등 약 2년간 5천 4백만 원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인의 통장을 살펴보니 차량 대금이 입금된 계좌는 정민우(가명)와 그의 아내 명의의 통장이었고, 정민우(가명)가 중간에서 돈만 가로챈 것이 드러났습니다.

취재가 계속되면서 현재 정민우(가명)에게 사기당한 사람은 총 20여 명, 피해 금액은 약 7억 7천만 원에 달하였습니다.

그중에는 지인과 친척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목 빠지게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인 신차 사기 사건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