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556회 차라리 화를내 세희야 엄마를 울리는 딸 엄마바라기 세희 씨의 소원은 부모님의 행복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556회 2022년 10월 28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택배 주문 문의 전화 가격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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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010-6522-3231

정세희 010-626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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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화를 내 세희야 엄마를 울리는 딸

엄마바라기 세희 씨의 소원은 부모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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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달려간다! 각종 축제 섭외 1순위, ‘동동악극단’이 떴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가을. 전국 방방곡곡 가을을 반기는 축제의 중심에는 퍼포먼스 그룹 ‘동동악극단’이 있습니다.

36년 차, 댄서 출신 가수 동동 씨와 31년 차 영화배우이자 가수 정세희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3년 전, 우연히 한 모임에서 만나 함께 호흡을 맞추며 동동악극단을 결성한 그들은 살아온 인생도, 장르도 달랐지만 무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만은 통했다고 합니다.

특히 세희 씨에게는 꿈같은 기회였습니다.

본래 세희 씨는 1990년대 에로배우로 200여 편이 넘는 에로 영화에 출연하며 부와 인기를 휩쓸었다고 합니다.

다만, 늘 똑같은 <섹시한> 이미지와 편견에 가수로 변신을 준비 중이었다는데요.

그런데, 2005년 오랜 꿈인 가수 데뷔를 앞두고 갑자기 쓰러진 세희 씨.

급히 찾은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고 한국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말에 가족들과 독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시간의 대수술 끝에 다시 세상과 마주한 세희 씨인데요.

그러나 한국에 오자마자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함께 일한 소속사가 부도난 탓에 3년간 준비한 앨범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모아놓은 돈은 수술비로 다 들어갔고, 오직 부모님을 지키기 위해 식당 설거지, 스크린 골프장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세희 씨입니다.

그렇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가족이 함께 살 집을 구하고, 동동 씨를 만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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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바라기 세희 씨의 소원은 ‘부모님의 행복’

수많은 옷, 장신구로 가득 쌓여 발 디딜 틈도 없는 방.

그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스케줄을 위해 열심히 꽃단장하는 세희 씨가 있습니다.

2년 전, 변변치 않은 수입 때문에 강남의 한 빌라에서 형편에 맞춰 면목동의 반지하로 이사를 오게 된 세희 씨 가족.

전보다 집이 좁은 탓에 모든 살림을 처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우 새우잠을 잘 공간만 남아있습니다.

하루하루 나이 들어가는 노쇠한 부모님 걱정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세희 씨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올해 3월,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8년째 신장암으로 투병하며 당뇨합병증, 무릎 수술 등 건강이 안 좋은 어머니를 볼 때면 하루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무명 가수의 설움이 잇따랐지만 뇌종양 수술 이후 무슨 일이 있어도 밝게 살기로 결심한 세희 씨는 어떤 힘든 일에도 웃으며 견딜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반드시 가수로서, 그리고 하나뿐인 딸로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뿐입니다.

한편, 밤늦게 일하러 간 딸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어머니 장효순 씨.

3년 전, 세희 씨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마중을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날부터 온 가족 뒷바라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한 번도 맘 편하게 쉬어본 적 없는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딸이 행복을 주는 만큼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서 힘을 주고 싶은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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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주려고 옷 사왔어 vs 저 말고 엄마부터 챙기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궂은 날씨에도 비를 뚫고 부지런히 행사장으로 향하는 딸을 배웅하는 어머니 효순 씨인데요.

최근 친한 작곡가 부부에게 곡 선물을 받아 연습 다니느라, 행사 다니느라 24시간 바쁜 딸을 볼 때면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딸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매주 일요일 동대문 시장에 들러 ‘전 품목 천 원’ 옷을 고르는 어머니입니다.

새 앨범도 나왔겠다, 혹여나 무시당할까 화려한 무대복을 하나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단돈 천 원 옷더미에서 딸에게 어울리는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옷들을 고르는 효순 씨.

자신이 사준 옷을 입고 공연하는 딸의 모습을 상상하면 자연스레 미소가 새어 나옵니다.

하지만 집에 있으라는 딸의 당부에도 무리한 탓일까요 수술한 다리가 아파 파스를 붙이는 효순 씨입니다.

결국 그 모습을 귀가한 딸에게 들키는데요...

옷이 가득한 봉지에서 어머니 옷은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하고 속상한 마음에 울분을 터뜨리는 세희 씨입니다.

예상과 다른 딸의 반응에 어머니 역시 서운할 뿐인데요...

과연 모녀는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