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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333회 '검게 칠한 남자의 비밀'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다니는 남자


얼굴부터 목덜미, 손까지 검은 칠을 하고 다니는 남자
처음 그를 본 사람들은 검은 피부색의 외국인이라 짐작했다는데..
하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검은색의 뭔가를 칠한 남자의 모습
제작진이 접근하자 남자는 피하기만 한다


알고보니 구두약을 바르고 다니는 남자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하며 두려워하고
심지어 혐오감 때문에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데..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하루에 수십번씩 구두약을 덧바르는 남자

어디론가 찾아가는 남자를 뒤따라간 제작진

남자는 다리 밑 구석진 곳에 매트리스며 살림살이들을 갖다 놓았는데..

무료급식소에서 식사하는 남자

원주 혹은 춘천 에서 왔다는 남자

부모님과 형님까지 있다는 남자는 무려 10년 간 무료급식소를 다녔다는데..

무료급식소에서도 남자는 무려 10년 만에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37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구두약 바르기를 멈추지 않는 남자
남자는 왜 검은 구두약을 바르고 다니는 것일까?

 

41세 쌍둥이 남매

누나 허현욱, 동생 허영 가브리엘  

 

며칠 후, 누군가를 만나는 남자

한 여성을 만난 남자는 그녀를 누나 라고 말하는데..

41세 쌍둥이 남매 라는 두 사람

쌍둥이 남매는 왜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일까?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실종신고 되어 있다는 남매

 

3년 전부터 다리밑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매

이곳에 오기전, 남매는 한 복지시설에 있었다는데..

 

13년 전, 처음 복지시설에 들어왔다는 동생 영이 씨

홀로 거리생활하는 누나 생각에 시설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서로를 각별하게 챙기는 남매

 

무더위에 구두약을 닦아보라는 제작진의 말에 '아파서 안된다' 말하는 남자

 

지적장애를 가진 남매

거리생활은 녹녹치 않았고 누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급기야 동생의 얼굴에 구두약을 발랐고

어느새 동생은 누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구두약을 바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면 매 맞는다며 집에 가기를 거부하는 남매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는 쌍둥이 남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남매가 집을 나갈때마다 실종 신고 했다는 아버지

하지만 남매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는데..

 

동생 목욕비를 모으기 위해 식당을 돌아다니며 구걸 하는 누나

누나는 동생을 씻기고 연고를 사 주기 위해 동냥 한 돈을 모은다

 

제작진과 함께 찾아간 병원

의사는 구두약을 지우고 바를 연고를 선물하고 누나는 동생을 위해 목욕탕을 방문한다

2년 만에 씻는다는 동생 영이 씨

남매는 집으로 들어간다며 아버지에게 연락한다

혼나는 것이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쌍둥이 남매, 아버지를 만나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제 가족의 곁에서 마음의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길 응원합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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