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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1325회 2022년 10월 1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신상 인스타 범행 장소 어디

어떤 아저씨가

"친구야 이쪽으로 와서 이것 좀 들어 줘야"

인천을 공포로 몰아 넣은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타는 동시에 내렸대

봉고차나 카니발이었던 것 같아

애들만 보면 막 XX한다고

(출소 후) 16일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고

16년만에 출소 하는 김근식

기자 : 으슥한 데가 있네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16년

피해자 : 되게 생생하게 기억이 나거든요

피해자 : 여기였던 것 같아요

소아성애증은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표창원 : 김근식은 무조건 재범한다

하얀 차와 악마의 덫 김근식 아동 연쇄 성폭행 사건

공포의 하얀 차 -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

지워지지 않는 기억, 그리고 다시 돌아온 공포
되게 오랫동안 무서워했던 그 사람... 나이가 30~40대였고, 마른 느낌이 아니라 탄탄한 느낌의 그런 사람. 사진이 그 사람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는 거예요. - 서문주(가명)씨 인터뷰 -
올해 34살의 서문주(가명) 씨는 요즘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를 괴롭게 한 건 한 남자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초등학교 4학년 때 낯선 어른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던 문주 씨인데요. 
잊혀지지 않는 그날의 비극 때문에, 성인 될 때까지 오랜 기간 성인 남자가 무서웠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당시 범인도 잡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는데요.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범인으로 기억나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뉴스를 통해 범인의 얼굴을 알아보게 되자, 당시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문주 씨인데요. 
그녀가 지목한 뉴스 속 사진의 주인공은 55살의 김근식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달 출소를 앞두고 있는 아동 성폭행범입니다. 
그가 출소하면 아이들을 상대로 다시 천인공노할 범행을 저지를까봐 걱정된다는 문주 씨입니다. 
과연, 김근식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던 걸까요.

인천 공포 괴담, 하얀 차 아저씨
어디까지 사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제가 12살이었는데... ‘여자아이가 납치됐다.’, ‘OO초등학교에서 누가 당했다.’ ‘하얀 차 아저씨를 조심해라.’ 이런 소문이 있었거든요. - 당시 인천 주민 인터뷰 -
2006년 인천, 오전 8시가 채 안 된 시각. 
평소처럼 등교하던 아이 앞에 낯선 아저씨가 나타나 말을 걸었습니다. 
“꼬마야, 아저씨가 이거 다 들기 어려운데 네가 좀 와서 들어줄래?” 
보통의 키, 다소 마른 체격, 무섭지 않은 인상의 평범한 아저씨는 아이에게 나쁜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다고 합니다. 
한 치의 의심 없이, 어쩌면 남을 돕는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아이는 아저씨를 따라갔습니다. 
그렇게 하얀 차 아저씨를 만났던 아이는 이후 교실 책상에 엎드려 울며, 친구들에게 끔찍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는데요... 
안타깝게도 인천 지역에 떠돌던 괴담은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비극, 연쇄 아동 성폭행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김근식이었습니다.

하얀 차를 찾아라.
특징이 그거예요. 투톤 흰색인데... 후사경, 선루프, 루프랙 그게 있는 차량을 추렸는데, 그것만 해도 6천몇백 대가 나왔어요. - 당시 수사 관계자 인터뷰 -
2006년 발생했던 김근식의 범행은 처음부터 드러나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2006년 5월과 6월 사이, 보름 동안 인천 지역에서만 3건의 아동 성폭행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달라며 말을 걸었고, 하얀 차를 타고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각기 다른 사건이 아니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진술과 주변 탐문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신출귀몰하던 범인에 대한 결정적 단서는 범행 현장 인근에서 입수한 CCTV 영상에서 찾았습니다. 
차량 번호판은 식별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언급했던 하얀 차에서 범인이 내리는 모습이 촬영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얀 차의 차종을 확인하고 범인에 대한 단서를 추적했던 경찰. 
하지만 차량을 통해 범인을 특정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고,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4명의 피해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고, 경찰이 범인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수배가 진행되자, 드디어 검거된 범인. 공포의 하얀 차 아저씨는 39세의 김근식이었습니다. 
공개수배로 도주 중인 상황에서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김근식이었습니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였던 것일까요.

출소 후 16일 만에 범죄를 반복했던 과거, 그리고 다시 출소 전야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김근식의 성폭력 사건은 5개월 동안 총 12건. 
2006년 5월부터 검거된 9월까지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미성년자만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김근식의 연쇄 성폭행이 그가 출소한 지 겨우 16일 만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더욱이 그가 교도소에 있었던 이유는 미성년 성폭행이었습니다. 
5년 6개월이나 수감생활을 하고 나왔어도 자신의 추악한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일까요. 
2006년의 연쇄 미성년 성폭행 사건으로 결국 15년을 선고받고 다시 수감된 김근식인데요.
그런데, 그런 김근식이 이번 달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잊혔던 공포의 하얀 차 아저씨가 다시 사람들 속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출소하자마자 아동 성폭행을 반복했었기에 그의 출소를 두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언론을 통해 그의 출소 소식과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김근식은 과거를 반성하고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살인보다 더한 영혼의 파괴자 아동 성폭행범, 그리고 재범의 가능성
2006년 당시, 김근식을 조사했던 형사는 성인엔 관심이 안 가고, 아이들만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는 진술을 했던 그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동 성폭행으로 죗값을 치루고 출소하자마자 연이어 12건의 아동 성폭행을 또다시 저질렀던 김근식인데요. 
그는 자신의 추악한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일까요. 
올해 55살의 나이로 출소하는 그가 재범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관계가 없는 아이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점, 범행이 10회 넘게 반복된 점 등으로 볼 때, 김근식은 성범죄자 중에서도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게다가 그가 피해 아동들의 성기 일부가 파열될 정도로 흥분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볼 때, 소아성애증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소아성애증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법무부는 김근식을 1대1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하고, 주거지 및 외출, 여행 제한 등의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범 위험이 높은 소아성애 아동 성범죄자를 무기한 치료감호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과연 김근식 같은 아동 성폭력 범죄자를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에 충분한 것일까요.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 ‘공포의 하얀 차,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 편에서는 출소를 앞둔 김근식의 지난 범행을 분석해보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현재 상태와 재범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한편, 미성년 성폭행 범죄를 예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봅니다.

 

미성년자를 10명 이상 연쇄 성폭행한 흉악범 김근식(54)이 다음 달 출소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알 제작진은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하는 김근식의 제보를 받고 있다 앞서 아동 성범죄자 성폭행범 조두순(70)이 12년형을 마치고 2년 전 출소한 데 이어 또 다른 흉악범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2006년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김근식이 15년 형기를 마치고 오는 10월 출소한다. 당초 지난해 9월 출소 예정이었지만, 수감 중 동료 재소자를 폭행해 출소가 늦춰졌다.

김근식은 2008년 8살 아동을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흉악범 조두순만큼 죄질이 나쁘다. 그는 2006년 5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인천·경기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중 1명(당시 17살)을 제외한 나머지는 만 13살이거나 이보다 어렸다.

범행 당시 김근식은 이미 전과 19범이었다. 그는 2000년에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5년6개월 동안 감옥에서 지냈다. 출소한 그는 2006년 5월24일 인천 서구에서 등교 중이던 9살 초등학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것을 시작으로, 미성년자 10명을 추가로 성폭행했다. 그는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도피처를 마련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직후 여관 등을 전전하다가 2006년 9월19일 경찰에 검거됐다.

김근식은 당시 성적 콤플렉스로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겪자 아동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달라”며 아이들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 차량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서 때리고 성폭행하는 등 범행 방식도 흉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2006년 징역 15년만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평생 지니고 살아갈 충격과 고통을 보면 평생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근식의 출소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범행을 저질렀던 지역 맘카페의 한 회원은 ‘조두순보다 더한 김근식이 출소한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면서 “주 범행 지역이 인천 서구, 파주, 일산 등으로 보인다.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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