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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851회 천상의 풍경 스위스 알프스 1부 알레치 빙하 트레일 출연진 장은 9월 25일

KBS2 영상앨범 산 851회 2022년 9월 25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이동 코스 거리 소요 시간 출연진 옷 패딩 등산복 모자 선글라스 신발 운동화 등산화 협찬

천상의 풍경, 스위스 알프스 1부 - 알레치 빙하 트레일

순백의 알프스 풍광과 청정한 자연경관을 갖추어 동화 나라로 불리는 ‘스위스’.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 되는 영토를 가진 스위스는 서유럽의 작은 나라이지만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꿈의 여행지로 자리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위스는 전 국토의 60% 이상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철도나 도로가 영토 전역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잇고 있어 도시부터 고산의 알프스 풍경까지 다채로운 절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햇살과 녹음이 평화롭게 드리운 초지부터 빙하와 만년설을 둘러쓴 장엄한 알프스산맥까지 성악가 장은 씨가 순연한 자연의 속살을 만나러 스위스로 향합니다. 
스위스 남서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접해 있는 발레주는 알프스산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4,000m 이상의 고봉과 10여 개의 큰 빙하, 수많은 알프스 고갯길로 이뤄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 북동부에 위치한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는 유럽 최대의 빙하로 약 6만 년 전에 주변 고산지대에 쌓인 만년설이 빙하를 형성하면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2001년에는 융프라우 등 주변의 산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알레치 빙하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거대한 빙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무스플루 전망대를 향해 스위스 알프스의 첫 번째 여정을 시작합니다. 
구름도 쉬어가는 천상의 마을, 해발 1,950m에 위치한 리더알프 마을에 들어섭니다. 
인구 300여 명이 살아가는 작은 산골 마을인 리더알프는 알레치 빙하 끝자락에 위치해 트래킹 기점으로 많이 삼는 곳입니다. 
4000m급 고봉들과 빙하 계곡의 파노라마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그려내는 리더알프 마을의 길목을 지납니다. 
길 양옆으로는 초원을 수놓은 들꽃과 스위스의 전통가옥인 샬레가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리더알프 마을이 주는 이색적인 정겨움과 평화로움을 느끼며 알레치 아레나만의 전통 음식인 ‘콜레라(Cholera)’를 맛봅니다. 
지역 특산품인 고소한 치즈와 포근한 감자가 한데 어우러진 소박한 맛에 하얀 운해로 덮인 알프스의 풍광이 풍미를 더합니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은 농사도 지을 수 없고 이동 수단도 마땅치 않아 오랫동안 가난했던 땅입니다. 
이 때문에 고산지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용병을 자원해 타국으로 떠나야 했고, 이것이 스위스 용병이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그 척박했던 삶을 전해 들으니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던 풍광을 더 마음 깊이 이해하게 합니다. 
솜이불 같은 하얀 구름을 두른 설산이 사방을 감싸며 몽환적인 경치를 선사하더니 고도가 2,000m를 넘어서자 구름이 발아래 놓입니다. 
새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 멀리 거대한 봉우리들이 펼쳐진 그림엽서 같은 길을 따라 서서히 알레치 빙하로 다가섭니다. 
마침내 무스플루 전망대에 올라 '알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를 감상합니다. 
거대한 얼음의 강, 지금도 흐르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빙하의 살결을 내려다보며 수만 년 흘러온 산의 역사를 눈으로 되짚어봅니다. 
과거엔 최대 약 30km에 이르는 장엄한 길이를 자랑했지만 지구온난화로 연평균 100~200m 정도 움직이며 올해는 약 20km로 그 길이가 줄어들었다는 알레치 빙하. 
인간이 짐작도 할 수 없는 시간을 건너온 자연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천상의 풍경을 그려내는 스위스 알프스의 풍광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나봅니다. 

◆ 출연자 : 장은 / 성악가 
◆ 이동 코스 : 리더알프 마을 - 무스플루 전망대 - 알레치 빙하  / 약 4시간 소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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