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한국인의밥상 578회 제철에 만났습니다 주산지 밥상 2022년 9월 29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방법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가을이 되면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가평 잣
가평군 축령산 잣 영농조합 031.585.6969
가평 행현리 사람들에게 가을은 나무에 올라야 하는 계절.
바로 하늘이 내린 열매, 잣을 수확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이자 잣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도 가평이었다고 합니다.
긴 장대 하나와 신발에 채우는 승족기 외에는 의지할 것 없는 잣 수확.
이 마을 사람들은 10대 때부터 잣나무에 오르는 것을 숙명처럼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잣’하면 누구나 가평을 떠올리는 것이 아닐까요.
그들의 경건한 마음과 노고 덕분에 올해도 작지만 귀한 잣알이 밥상에 오릅니다.
아플 때마다 기운 차리게 끓여먹었던 귀한 잣죽과 고소한 맛이 좋은 잣두부, 잣 수확하다 허기진 배를 채워줬던 잣주먹밥까지.
땀과 노력의 선물과도 같은 귀한 잣 한 상을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