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한국인의밥상 579회 풍요의 남쪽바다 우해를 가다 2022년 10월 6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방법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오랜 선조들의 지혜 경남 남해
호원정 남해 멸치 쌈밥집 055.867.4626
*갈치속젓, 남해 유자주스, 남해 무화과잼 판매
어보에도 남아있는 오랜 선조들의 지혜를 수백 년간 이어온 곳이 있습니다.
김려가 ‘어뢰(魚牢)’ 즉, ‘물고기 우리’라고도 표현했던 전통적인 어로법! 죽방렴입니다.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가두어 건져내는 고기잡이 방식인데요.
이 선조들의 유산을 이어가는 어부들에게 특히 은빛 멸치는 제 발로 찾아드는 오래된 손님입니다.
남해의 거센 물살을 이겨내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하기로 유명한 멸치. <우해이어보>에도 기록돼있는 것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해풍이 말려낸 부드러운 우거지와 짭조름하게 조려 먹기도 합니다.
남해 정착 10년 차인 문원식 씨가 마을에서 얻어온 남해 멸치로 새콤달콤 회무침과 남해 대표 향토 음식인 멸치조림을 만즙니다.
불볼락같이 낯선 물고기 이름부터, 바다에 대한 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준 마을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조들의 지혜 덕분에 더욱 푸짐해진 바다 밥상에는 어떤 음식들이 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