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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밥상 579회 풍요의 남쪽바다 우해를 가다 2022년 10월 6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방법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바다 품에 사는 어부 부부 이야기 - 경남 고성

새벽 3시 반이면 어김없이 고성 진해만의 바다로 나서는 이숙희 씨.

바지런한 그녀는 김려가 어보에서 말한 ‘제비처럼 날쌘 고성 어촌 아낙’과도 꼭 닮았습니다.

이숙희 씨와 남편 천홍기 씨가 향한 곳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일터.

어보 속 물고기 못지않게 특이한 해산물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미더덕과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동그랗고 울퉁불퉁한 오만둥입니다.

20년 넘게 바다에서 서로의 생명줄이 되어 함께 일해온 부부인데요.

김려가 죽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썼던 ‘원앙어’를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입니다.

한없이 고단했지만 그걸 이겨내게 하는 것 역시 바다였다는 부부인데요.

바다에 기대 아이들 공부도 시키고 먹고살았다는 이들에게 바다는 밥줄이자 생명줄이라고 하는데요-

바다가 아낌없이 내어준 오만둥이로 감칠맛을 낸 깍두기와 새콤달콤 회무침, 그리고 말렸다 불렸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온 부부처럼 진하고 깊은 맛의 대구찜까지!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어부 부부의 사랑 가득한 밥상을 만나 보았습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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