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 6회 2022년 10월 8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장소 어디
게스트 현봉식, 호사카 유지 교수, 바다, 곽재식 작가
일본 내각부 공무원 미스터리
당신이 혹하는 사이4, 고무보트 속 의문의 변사체
다카야마 나오키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일본 내각부 직원! 치정일까요 스파이일까요?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일본 내각부 직원에게 한국에 머문 보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혹하는 자와 혹하지 않는 자의 팽팽한 공방이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 시즌 4' 에서 8일 밤 8시 35분 방송됩니다.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게스트로, 최근 영화 '수리남'에서 하정우와 어깨를 나란히 한 대세배우 현봉식, 원조 걸그룹 요정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로 활약 중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출연합니다.
고무보트 속 의문의 변사체
'당혹사 4' 6회 첫 번째 ‘혹’하는 이야기에서는, 지난 2014년 일본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바닷가에서 발견된 보트 위 변사체에서 시작됩니다.
시신을 싣고 떠내려 온 보트와 옷은 모두 한국산이었고 주머니에서 한국 돈까지 발견되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사망한 남자는 일본인 S로 밝혀졌습니다.
그것도 한국으로 따지면 청와대인 일본 내각부 소속의 엘리트 공무원이었습니다.
자칫 외교문제로까지 번질 뻔했던 이 사건은 남성의 기이한 행적이 공개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그가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다시 허름한 게스트하우스로 옮기는가 하면 이후에도 수시로 숙소를 옮겨 다니다 정작 학회엔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고무보트를 구입해 부산으로 보낸 뒤 부산으로 이동했던 그는, 한국에 온 지 보름 만에 일본에서 고무보트에 실린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치정 vs 스파이? - 수상한 밀항의 이유는?
배우 봉태규는 스파이역 을 제기하며, S가 비밀스러운 미션을 수행하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촉망받는 엘리트 공무원 S가 한겨울에 얇은 점퍼만 입고 작은 고무보트로 대한해협을 건너겠다는 무모한 생각을 했을 리가 없으며, 그가 한국에 체류 당시 알렉스라는 홍콩인 행세를 했던 것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모델 주우재 역시 일본 인터넷에서 엉뚱한 공무원이 S씨로 알려지며 거짓정보가 확산되었음에도, 일본 정부나 미디어가 이를 정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스파이設’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변영주 영화감독은 당시 일본 언론의 보도를 근거로 S가 개인적인 문제로 밀항하려다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합니다.
미 해군 해양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해류 예측 프로그램을 이용해, S의 바다 위 행적에 대한 역추적의 결과도 영주의 의견에 힘을 실어두었습니다.
스파이設 V.S 치정設, 첨예한 공방 속에서 끝내 멤버들을 혹하게 만든 시나리오는 무엇이었을까요.
인터넷에 ‘일본 내각부 직원 변사사건’으로 떠도는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게스트로, 대세배우 현봉식, 일본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