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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 한 바퀴 제 191화 올차다 인삼고을 충남 금산 2022년 10월 15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황소 어머니의 특별한 보약, 경옥고

정남선

딸 박영옥

금산 바리실 마을

주소 :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전화 : 010-6640-7992

스님의 밥주발인 ‘바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바리실’ 마을.

바리실의 ‘실’은 과실(實)을 의미하며, 스님의 바리에 과실이 가득 담겨 부자 되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름처럼 예부터 인삼과 지황, 사과 등의 작물들로 풍요를 이뤘던 동네.

좁은 길 따라 언덕을 오르던 이만기는 고추를 따고 있는 노부부를 만납니다.

‘황소처럼 일하자’라는 집안의 가훈처럼 고추뿐만 아니라 인삼, 사과 등 쉬지 않고 다양한 농사를 지어온 부부인데요.

그런 황소 부부가 햇살 좋은 가을이 되면 빼놓지 않고 만드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동의보감>에 첫 번째로 소개한 처방이자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경옥고입니다.

인삼, 지황, 복령, 꿀 네 가지를 주재료로, 끈적해질 때까지 15일을 달이면 진한 밤색의 경옥고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25년 전부터 찬 바람이 불면 가족을 위해 경옥고를 만드는 어머니.

젊어서부터 여러 차례 큰 수술을 치렀던 남편과 노상 허약했던 자식들이 통통하게 살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합니다.

지극정성으로 달이는 어머니의 특별한 보약, 경옥고.

그 속에는 가족을 향한 어머니의 깊고 진한 사랑이 응축돼 있습니다.

덕천리 어머니들의 인삼 캐는 날

주소 : 충남 금산군 남일면 덕천리

1,500여 년 고려인삼의 본고장, 금산. 과거 개성과 함께 인삼 2대 산지로, 유구한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덕천리의 인삼 수확하는 날.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5년근 인삼이 약 1,800일의 기다림 끝에 세상 구경에 나왔다는데요.

검정 차광막을 친 인삼밭에는 이른 아침부터 트랙터가 지나가고 베테랑 어머니들이 바지런히 인삼 손질에 들어갑니다.

쌉싸름한 매력에 빠져 산 지도 수십 년째.

어머니들에겐 이곳, 인삼밭이 곧 황금밭입니다.

삼삼한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동시에 맛보며, 올차게 자란 인삼 덕에 행복하다는 덕천리 어머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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