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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최선의 삶 줄거리 결말 18살 강이 친구 소영 아람 가출 원작 임솔아 동명 장편 소설 출연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이유경 양흥주 감독 이우정 평점 10월 21일

독립영화관 최선의 삶 
영화 방송일 2022년 10월 21일 방송 
영화 평점 : 8.51
영화 감독 : 이우정 
영화 원작 : 임솔아 [최선의 삶] 
영화 출연 :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이유경, 양흥주 
영화 특별출연 : 김민재, 이민웅 
영화 촬영 : 이재우 
영화 조명 : 이재건 
영화 미술 : 유정민 
영화 의상 : 박남일 
영화 동시녹음 : 황정호 
영화 음악 : 이민휘 
영화 기획/제작 : 임형대 
영화 프로듀서 : 백재호 
영화 개봉 : 2021년 9월 
영화 장르키워드 : 드라마 

< 최선의 삶 > 줄거리 
18살 강이에게는 친구 소영과 아람이 전부다. 
다른 곳으로,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던 강이는 친구들을 따라 집을 나선다. 
셋은ㅤ낯선 곳에서 낯선 자신들을 마주하고, 셋의 관계에도 점차 균열이 생긴다. 
하나로 뭉쳐 떠났던 셋은 서로에게 거리를 둔 채 집으로 돌아온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강이, 하지만 쉽지가 않다. 

< 최선의 삶 > 이우정 감독의 연출의도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더 나빠졌다. 

< 최선의 삶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스펙트럼 K (2022)
제9회 들꽃영화상 음향상 (2022)
제20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초청상영 (2022)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2021)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2021)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나우앤넥스트 (한국독립영화) (2021)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여성의 목소리 (2021)
제20회 뉴욕아시아영화제 다음/지금 (2021)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2021)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2021)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CGK&삼양XEEN상/KTH상 (2020)

< 최선의 삶 > 감독은?
단편 <송한나>(2008)로 첫 영화 연출을 시작했으며, 단편 <애드벌룬>(2011)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재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고, 주조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제작한 옴니버스 장편 <서울연애>(2014)에서 <서울생활>을 연출했다. <최선의 삶>은 첫 장편 데뷔작이다.

< 최선의 삶 >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글: 남다은 영화평론가)
임솔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선의 삶>은 여고생 셋의 밀착된 관계로 시작된다. 반항적인 기질로 똘똘 뭉쳤지만, 쾌활함과 흥을 잃지 않는 그들이 어떤 연유로 가출을 결심하는지 영화는 자세히 일러 주지 않는다. 이들에게 닥친 상황들, 이들이 그에 반응하는 방식, 그리고 그 반응들의 연쇄로 이어지는 행로만이 나열된다. 우리는 초반 장면들의 이러한 흐름이 영화가 고집스럽게 밀고 가는 형식임을 이내 체감하게 된다. 인물들이 거듭하는 행동의 돌발성을 설명하려는 의지가 이 영화에는 없다. 대신, 세 인물의 내면과 이들의 관계를 흔드는 감정의 파고에만 영화의 몸체를 열어 두며 장면을 이어 붙인다. 이를테면, 영화는 우리가 인물들과 관련해 서사적으로 궁금해 할 법한 상황들을 과감히 건너뛰곤 하는데, 그 공백들에 의해 인물들이 경험하는 감정의 거침없는 비약은 보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설명할 필요가 없으므로 생략하는 게 아니라, 인물 자신조차도 설명할 수 없으므로 재현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 결과 이 영화는 서사 안에서 이해되는 인물의 구체성이 아니라, 그 서사에서 튕겨 나온 온갖 감정의 물질성에 더 사로잡힌 세계로 느껴진다. 날카롭게 칼날을 세우다가도 한순간 멍하게 텅 빈 얼굴은 이 영화의 인장과도 같은 표정이다. <최선의 삶>은 영화를 휘감는 괴물성과 관능성, 폭력성과 순정함, 무지와 영악함, 냉소와 열망을 위태롭게 공격적으로 펼쳐 놓을 뿐, 이해를 구할 생각 하나 없이 자신을 내던진다. (남다은 / 서울독립영화제2020 예심위원)

< 최선의 삶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글: 정한석 프로그래머)
강이, 소영, 아람은 같은 고등학교의 친한 친구들이다. 
강이는 비교적 평범해 보이고, 소영은 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고, 아람은 약간 엉뚱하다. 
이들은 어느 날 의기투합하여 가출을 결행한다. 
하지만 막상 세상은 쉽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강이, 소영, 아람 세 사람의 관계에 찾아온 균열이다. 
첫 번째 가출의 실패 이후 집과 학교로 돌아온 그들은 더 혹독한 한 시절을 보내게 된다. 
소영은 강이와 있었던 비밀스런 사건 이후로 강이를 점점 더 따돌리고 강이에 대한 소영의 폭력의 강도는 높아간다. 
아름은 그녀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임솔아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단편영화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온 이우정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다. 십 대 시절의 정의되지 않는 그 예민함과 극렬함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 데뷔작.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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