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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랑의가족 2942회  엄마는 작은 거인 우리는 배우입니다 미용실에 가고 싶어요 10월 22일

KBS1 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 2942회 2022년 10월 22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사연 후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진행 : 윤지영 장웅

아름다운 사람들 '엄마는 작은 거인'
11년 전 작은거인예술단 단장 김윤정(45, 왜소증)씨는 노점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던 한경철(40) 씨와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이후 경철씨도 예술단에 합류해 함께 서커스 공연으로 전국 방방곳곳을 누볐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딸 한은서(7)양이 태어났고, 은서는 부부의 고단함을 녹여주는 보물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은서가 왜소증이 아니라고 했지만, 윤정씨는 혹여나 자신의 장애가 유전될까 마음을 졸였습니다. 
5년 전 쯤, 우려대로 은서의 키가 점점 자라지 않더니 올해 왜소증 판정을 받게 된 은서입니다. 
윤정 씨는 점점 성장하는 친구들 옆에서 은서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매일 옆에서 신경을 써주고 싶지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먼 지역에서 긴 공연도 마다 할 수 없습니다. 
공연을 갈 때마다 육아도우미에게 은서를 맡기는 바람에 그리움과 미안함이 가득하다는데요..
그래서 이번 공연은 가족이 다함께 캠핑카를 타고 나서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축제 나들이에 신난 은서와 함께 작은거인예술단의 특별한 거리공연을 만나러가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플러스 '우리는 배우입니다'
선천성 수두증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머리에 물이 차는 질병을 가진 김예은 씨(24). 
예은 씨는 7살이 될 때까지 아홉 차례의 수술을 견뎌야 했고 그 후유증으로 지적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주변을 기쁘게 해주던 예은 씨의 이야기는 12년 전 <사랑의 가족>에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12년이 지나 성인이 된 예은 씨는 <멋진 친구들>이라는 장애인 극단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극단 <멋진 친구들>은 2010년 창단된 인형극 극단. 6명의 단원들이 인형을 조작해 짧은 극을 펼치며,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내용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초청받아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장애인 발달장애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배우로서의 자신감을 얻은 단원들은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 직접 연기를 하는 연극도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인형극 배우이자, 연극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펼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 예은 씨와 <멋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끝까지 간다 '미용실에 가고 싶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용실, 하지만 장애인들에게 미용실 이용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입니다. 
특히  미용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정식 의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옮겨 앉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샴푸대의 경우 의자와 세면대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인은 머리를 감는 것조차 힘듭니다. 
펌이나 염색은 할 엄두도 못 낸다는데요... 
오랜 기간 이와 같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이 미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구체화되지 않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가족들이 직접 머리 손질을 해주거나 복지관의 서비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탄 손님도 바로 머리손질을 할 수 있도록 이동석을 의무 설치하거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서를 비치하는 등 장애인이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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