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집 다큐 미술시장의 동력 아트컬렉팅 내레이션 이청아
EBS 특집 다큐 미술시장의 동력 아트컬렉팅 2022년 10월 29일 방송 시간 출연지 프로필
내레이션 이청아
- 배우 이청아, EBS 특집 다큐 <미술 시장의 동력, 아트켈렉팅> 내레이션 참여
- 한국 미술시장을 조명하고 미술품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 제시합니다
연간 1조원,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급부상하는 한국 미술시장인데요
2022년 국내 미술시장은 단군 이래 최초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IT 기술 발전으로 MZ 세대들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며 ‘누구나 예술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와 함께 미술시장이 대중화된 것입니다.
시장이 커지자 9월초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서울에 상륙하며 한국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에 EBS 특집 다큐 <미술시장의 동력, 아트컬렉팅>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10분, 부상하는 한국 미술시장을 조명하고 누구나 아트컬렉터가 되어 미술품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미술품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었죠“
원화만 180여 점을 모은 30대 초반의 아트컬렉터 노재명, 박소현 부부.
남편 재명 씨는 유학 생활의 외로움을 미술품으로 달래며 컬렉터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소장품 <러그 레츠>를 소개하며 시력을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한 화가의 열정에 용기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타국의 낯선 도시, 낯선 사람들을 만나도 넓히지 못했던 사고를 미술품을 통해 넓힐 수 있었다는 두 사람인데요.
컬렉팅으로 삶이 보다 윤택해졌다는 부부의 바람은 8개월 된 딸 유주도 미술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아트컬렉터 신용석 씨는 8년동안 컬렉팅한 작품 100여 점을 감상하기 위해 뷰잉룸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파일럿을 꿈꾸며 훈련받던 지난 날 한 예술제에서 본 종이학 그림에 ‘종이학 천마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생각나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이후 꿈을 이룬 그는 본격적인 아트 컬렉터가 되었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자신과 같은 고민을 작품에 메시지로 담아놓은 것을 보면 공감하고 위로받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작품 구매 후 컬렉팅을 지속할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첫 작품의 가치에 달려있었습니다.
여기서 작품의 가치란 단순히 시장가치가 아닌 작품을 향유하는 자기 만족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우 이청아, EBS 특집 다큐 <미술 시장의 동력, 아트켈렉팅> 나레이션 참여
배우 이청아가 그의 목소리로 부상하는 한국 미술시장을 조망하고 다섯 명의 아트컬렉터 사례를 통해 미술품을 향유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청아는 최근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정의로운 변호사 ‘이주영’ 역을 통해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로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하며 활약한 바 있습니다.
그녀가 다큐멘터리 나레이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내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우과 같은 출중한 실력으로 스테프들의 감탄을 받았으며 "평소 전시 관람을 정말 좋아하는데 국내 미술시장과 아트컬렉터들을 소개하고 영감을 나눌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술품 재테크? 재화의 가치보다 향유의 가치를 즐겨보세요.“
더 많은 대중에게 미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미술 강의를 하고 있는 이소영 씨.
그녀는 늘어난 수강생을 통해 미술 시장이 대중화되고 있음을 체감합니다.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예식 비용으로 미술품을 구매하고, 집안의 모든 벽면을 미술품으로 가득 채울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는 그녀는 “(가격이) 오르는 작품 좀 알려주세요.”하며 미술시장에 진입하는 초보 컬렉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좋은 미술품은 희소하고 대체 불가능해 재화의 가치를 지닌 것은 맞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미술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고 잦은 재판매를 하는 것은 작가들의 작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좋아하는 미술관과 갤러리를 찾아 전시를 많이 보고 취향을 찾아 미술품을 컬렉팅하고 향유하는 것이 건강한 컬렉터가 되는 길이라고 안내합니다.
그렇다면 성장하는 미술시장에서 아트컬렉터의 진정한 역할은 무엇일까요.
회사 복도와 사무실에 미술품을 전시해 직원들과 향유의 가치를 나누는 김희근 회장,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계속할수 있도록 작품을 구매해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문웅 컬렉터를 만나 아트컬렉터로써의 신조를 들어보았습니다.
훌륭한 컬렉터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작품에 대한 열정, 이해와 공감, 그리고 애정입니다.
다섯명의 아트컬렉터 사례자를 통해 미술품을 구매하는 방법부터 미술시장의 흐름, 미술품을 향유하는 방법까지 소개해 입문하는 초보 컬렉터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EBS 특집다큐 <미술시장의 동력, 아트컬렉팅>은 29일 토요일 오후 3시 10분, EBS 1TV에 방송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