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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 한 바퀴 제193화 아늑하다,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 2022년 10월 29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 둘레꾼들을 품어주는 아늑한 정자나무, 할머니 민박집

지리산 둘레길 함양 의중마을

상호 : 정자나무집 민박

주소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중길 32 의중마을

전화 : 055-962-5203

지리산 둘레길이 생긴 이후, 둘레길이 지나는 지리산 자락 산골 마을마다 민박집들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둘레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소문난 할머니 민박집 하나가 있습니다.

15년 전쯤, 둘레길을 찾았다가 날이 어두워져 급히 묵을 곳을 찾던 젊은이들에게 아래채를 내주고, 다음 날 아침 길을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주먹밥 다섯 알을 싸주었는데, 그들이 이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입소문이 났고, 이후 둘레꾼들이 자꾸 찾아오면서 계획에도 없던 민박집을 하게 되었다는 석수연 씨입니다.

민박집이지만 석 씨의 한상차림에 반해 찾아오는 손님도 많습니다.

산에서 캔 나물에,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반찬을 만듭니다.

요즘엔 산에서 도토리를 주워다가 도토리묵을 쑤어 상에 냅니다.

민박객들이 묵는 방 아궁이에 직접 군불을 때주던 남편이 한 달 전 갑자기 세상을 떠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 허망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여기며 산새처럼 찾아드는 민박객들이라고 합니다.

둘레꾼들에게 아늑한 쉼터가 되어주는 석수연 어머니의 민박집에서, 손맛 가득하고 건강한 산골 밥상 한 상을 맛보고 푸근한 인심에 기대 잠시 쉬어갑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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