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동네 한 바퀴 제193화 아늑하다,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 2022년 10월 29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 부전여전(父傳女傳), 2대 약초꾼
송성실 송미향 모녀
상호 : 생약수집소
주소 : 경남 함양군 안의면 약초시장길 27 함양토종약초시장 11호
전화 : 055-963-1144
안의면 약초시장 인근 주택가를 걷다가, 마당 가득 약초를 말리고 있는 부녀를 만났습니다.
60년간 약초와 함께 한 송성실 씨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약초꾼의 길을 걷고 있는 맏딸 송미향 씨입니다.
송성실 씨는 가난한 집 7남매의 장남으로, 어릴 때부터 줄줄이 딸린 동생들을 책임져야 했기에 중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약초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평생 약초에 인생을 걸고 가족을 위해 살아온 송성실 씨에게 IMF, 위암 등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아픈 남편을 대신해 억척스레 생계를 꾸리고 간병을 한 아내 서상순 씨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간편한 건강보조식품들이 등장하면서 달여 먹기 번거로운 약재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었지만, 질 좋은 국산 약재를 공급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이어온 일을, 이제 맏딸 송미향 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거드는 일로 시작해, 이제는 약초와 관련 자격증까지 여러 개 취득했다고 합니다.
부전여전, 2대 약초꾼으로서의 자부심과 눈물 나게 애틋한 부녀의 사연 등, 지리산 자락에 깃든 삶의 이야기들이 10월 2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동네 한 바퀴> [193화 아늑하다, 지리산 자락 경상남도 함양] 편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