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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 281회 미국 펜타닐 아이티 소요사태 10월 15일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81회 2022년 10월 15일 방송 시간 위클리픽 이슈 인사이드 출연진 프로필

진행 : 윤수영 아나운서 ... 출연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한순구 교수(연세대학교),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

미국 펜타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무분별한 유통에 미국 청소년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지난 10월 6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의 한 명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세 남학생이 사망했습니다.

밝혀진 사인은 ‘펜타닐 과다 복용’.

앞선 9월에도 15세 여학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청소년의 펜타닐 오남용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입니다.

펜타닐은 본래 수술 및 회복 과정에서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로, 강도가 헤로인보다 50~10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펜타닐 오남용과 연관돼 사망한 14~45세 인구는 7만여 명에 이릅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마이클 무어 국장은 “펜타닐은 현재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하면서 10대들 사이에 성행하는 펜타닐 거래 현상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마약감독국(DEA)은 지난달 '레인보우 펜타닐'로 불리는 물품을 압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인보우 펜타닐’은 펜타닐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 사탕처럼 보이게 한 제품으로, 업자들이 이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대형 연례행사인 핼러윈을 앞두고 이러한 제품들이 다량 유통될 것으로 보여 미국 사회는 청소년층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펜타닐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강윤기 PD특파원이 펜타닐로 인해 자식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서 부모를 직접 만나, 펜타닐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미국 청소년들의 실태를 취재합니다.

아이티 소요사태

지난 9월 11일(현지 시각) 아이티 정부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아이티에서는 연료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무장 갱단들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연료 탱크와 일부 도로를 점거하고 소요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반정부 시위는 점차 격화되고, 시위대는 도심 곳곳에서 폐타이어 등으로 도로를 막은 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은 경찰이 최루탄을 동원해 시위대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7월 대통령 피살 사건 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던 아이티는 연료난과 잇따른 소요사태로 사회 시스템이 거의 마비된 상황입니다.

은행 업무나 응급 의료, 인터넷·통신, 교통수단 등의 서비스 역시 제한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아이티 내에서 콜레라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11일 기준으로 16명이 숨졌다고 외신은 밝히고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결국 지난 10월 7일 국내 상황 수습을 위해 국제사회에 병력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아이티의 혼란스러운 정세의 배경과 국제사회의 해결 방안을 전문가의 분석으로 살펴봅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81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박원곤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출연.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됩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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