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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별별 로드 2021년 8월 30일(월) ~ 2021년 9월 3일 (금) 2021년 8월 30일 31일 9월 1일 2일 3일 방송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큐레이터 
큐레이터 큐레이터: 박민우 (여행 작가) 큐레이터:  남궁인 (의사, 작가) 큐레이터 : 유별남(사진작가) 큐레이터 : 귄혜림(스페인 푸드 칼럼니스트) 큐레이터 : 방주원(수중 촬영 전문가) 

제2부. 사람 향기 느껴보길, 파키스탄 GT로드 -  8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큐레이터:  남궁인 (의사, 작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그랜드 트렁크 로드(Grand Trunk Road) 일명 GT 로드.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시작되어 인도와 파키스탄을 지나 방글라데시 치타공까지 연결되는 이 도로의 길이는 최대 2,700km에 달합니다. 
GT로드를 따라가는 첫 번째 목적지는 라왈핀디(Rawalpindi). 
1959~1969년 파키스탄의 임시 수도였던 도시로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라왈핀디를 대표하는 재래시장 라자 바자(Raja Bazaar)는 과거부터 교역이 풍부했던 혼란스러운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박한 사람 향기 가득한 시장 구경과 달군 모래로 튀겨내는 팝콘, 생선튀김 같은 시장의 명물 먹거리도 맛봅니다. 
일찍이 GT로드의 중요성을 알고 오래된 옛길을 재정비했던 수르 왕조의 셰르 샤 수리 왕. 
그의 유산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로타스 요새(Rohtas Fort)에서 16세기 이슬람 군사 건축물에 남아있는 여전한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이어서 떠난 곳은, GT 로드뿐 아니라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지로 말과 양모, 비단, 보석 등이 거래되었던 도시 페샤와르(Peshawar). 
사람들로 왁자지껄한 페샤와르의 시장에는 여전히 상인들의 오래된 쉼터이자 정보 공유 공간인 차이카나(Chaikhana)가 성업 중입니다. 
페샤와르는 옛 간다라 왕국의 중심지이기도 했는데요. 
라호르에 자리한 페샤와르 박물관(Peshawar Museum)에서는 지금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간다라 미술의 진수, 싯다르타 고행상(Fasting Siddhartha)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뻗은 GT로드에서 벗어난 여정은 파키스탄 북부의 아슬아슬한 산악 지대로 달려갑니다. 
칼라시밸리(Kalash Valley)의 깊은 골짜기에서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칼라시족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의 순수한 미소와 외지인을 반기는 따스한 마음씨는 그들의 터전인 자연을 꼭 닮아있습니다. 
동화 속 세상 같은 범부렛 마을에서 파키스탄 여정을 갈무리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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