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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2021년 11월 15일 (월) ~ 11월 19일 (금) 방송 2021년 11월 15일 16일 17일 18일 19일 방송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큐레이터 

제2부.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11월 16일 오후 8시 40분 
큐레이터 : 이기주(로켓과학자)
19세기 후반 전 세계인들의 기회의 땅이 되었던 미국 서부! 
그 개척 정신의 상징,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트램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뒷골목을 누비고, 인기 최고라는 질소 가스 아이스크림도 맛보았습니다.
미국의 남부 하면 떠오르는 꿈의 낙원, 마이애미(Miami)! 
1900년대 초만 해도 코코넛이 무성한 이곳에 다리 하나가 놓인 뒤,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급부상했다고 합니다.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아름다운 해변을 즐긴 뒤, 40여 개의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를 연결하는 오버시즈 하이웨이(Overseas Highway)를 달립니다. 
축제가 한창인 마라톤(Marathon) 섬에 도착해 마을 명물인 스톤 크랩(Stone Crab)를 맛보는데. 이를 직접 공수하는 어부 부자(父子)와 함께 일일 어부가 되어 크랩 사냥에 나서 보았습니다. 
다리로 연결되는 마지막 섬, 키웨스트(Key West)는 마국의 땅끝 마을. 
헤밍웨이도 반해서 9년간 살았다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합니다.
다음날, 미국의 동서를 잇는 루트 66(Route 66)을 따라 장거리 여행을 시작합니다. 
동부 시카고에서 서부 산타모니카 해변을 잇는 장장 3,270km의 길인데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캘리포니아 드림을 꿈꾸며 서부로 향한 이들로 인해 생겨난 길입니다. 
윌리엄스(Williams)에서 루트 66의 역사를 살피고, 한때 호황이었던 광산 마을 오트맨(Oatman)에 도착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서부 개척 시대로 떠나온 듯한 멋진 카우보이 공연을 구경합니다. 
과거 광부들의 단골 아지트 카페에 들러 광산 마을의 영화로웠던 시절도 엿들었습니다. 
4천 대 이상의 비행기가 잠들어 있는 곳, 투손(Tucson) 피마 항공 우주 박물관은 황무지였던 서부 미국에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비행기부터, 6.25 전쟁에 쓰였던 북한 미그기까지 다양한 비행기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세계 최초로 연료 보급 없이 지구 일주에 성공한 딕 루턴 씨(Dick Rutan)와 특별한 만남도 가졌습니다.
루트 66의 종착지 산타모니카(Santa Monica) 해변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눈에 담으며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엄마의 길’로 기억되고 있는 그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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