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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윈난 ? 10월 14일 오후 8시 40분
큐레이터 : 서명수 (작가)
유라시아 견문록 그 네 번째는 중국의 또 다른 여행지 ‘윈난’입니다. 
그 첫 여행지는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젠수이(建水)’인데요.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그 대표적인 지역인 ‘위안양’으로 향합니다. 
해발 280m~1,800m 사이에 겹겹이 쌓여있는 독특한 모양의 다랑논. 
여행자는 오랜 세월 많은 부모들의 땀방울로 일궈진 다랑논에 앉아 1,300년의 지난한 역사를 돌아봅니다. 
다랑논을 일구고 사는 다이족 마을에서는 만나는 이마다 ‘밥 먹으러 오라’는 인사를 건넵니다. 
결국 식사 자리에 앉아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게 찢어 먹는 절임채소 ‘쏸차이’ 반찬에 쌀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웁니다. 
따뜻한 인심이 정겨운 이곳 마을에선 추수를 마친 다랑논에서 물고기 잡이를 하는데 4살도 안 된 꼬마의 솜씨가 기가 막힙니다. 
붉은 쌀, 홍미밥에 갓 잡은 물고기구이까지 푸짐한 저녁까지 대접받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유채꽃 향기 가득한 ‘뤄핑(?平)’입니다. 
황금빛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 최대의 꽃밭입니다. 
뤄핑 사람들의 밥상에는 유채꽃과 줄기, 유채기름이 빠지지 않습니다. 
너무 소박한 음식을 대접했다며 미안해하는 ‘치엔제’ 아주머니.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그들의 소박한 삶이 향기로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중국의 마지막 여정은 소수민족의 땅, ‘망시’. 
마침 춘절을 맞은 다이족 마을에는 골목마다 고향을 찾은 이들로 북적거립니다. 
할머니는 보고 싶었던 자식들과 손자, 며느리를 정성스레 눈에 담습니다. 
한국의 명절 설과 같이 중국의 명절에도 빠질 수 없는 세뱃돈. 
손자의 손엔 ‘홍빠오(?包. 세뱃돈)’가 들려있습니다. 
다이족 마을에는 큰 자랑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을이 낳은 천재 무용수 소녀, ‘진에이와’. 명절을 맞은 진에이와의 집에도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소녀의 삼촌이 운영한다는 양조장. 
무심결에 맛본 술은 70도가 넘습니다. 
과연 70도의 술을 맛본 여행자는 어떤 반응일까요?! 
진에이와의 가족을 따라 가본 저팡의 동네 노천탕, ‘망방야오츠’. 
명절을 앞두고 목욕을 하는 가족들의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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