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발견 배우자 114회 2022년 11월 1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사는 곳 동네 어디
진행 : 주영훈 이윤미 부부
출연 :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병욱 가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전성애 미자
부부의 발견 배우자 114회
전성애 미자
불가마 찜질방 데이트
숯불가마
결혼 8개월차 신혼부부 미자 김태현
사위 사랑 넘치는 장모 전성애
하지만
소소한 일상을 함께했던 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엄마
"그리워요 함께 있었던 시간이.."
전성애 나이 67세 1956년생 학력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 소속사 시크엔터테인먼트
전성애 남편 장광 (성우 출신 배우, 나이 71세 1952년생, 학력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978년 KBS 15기 공채 성우,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 아들 장영 (직업 영화 배우, 나이 37세 1986년생, 학력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인스타그램 @chelsea200608/) 반려견 누리 (6세 장광의 막내딸)
전성애 장광 아파트 집 .. 이태원 청화
미자 본명 장윤희 직업 개그맨 나이 39세 학력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인스타그램 @mija_uni/
미자 남편 김태현 (직업 개그맨, 나이 45세 1978년생, 키 183cm, 소속사 SM C&C,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
MBN 나는 자연인이다 526회 2022년 11월 2일 방송 시간 촬영지 장소 사는 곳 집 위치 어디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윤택 이승윤 출연료 (1회 700만원 500만원 자연인 50만원)
신혼일기 in 야생 자연인 변동하 & 김금희
홀로 산중에 있을 때면 문득 밀려오는 외로움. 누군가는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로 여기! 오직 둘뿐인 산골에 서로가 있어 심심할 틈 없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30대 젊은 나이에 혈기로 산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인데요.
그들은 10년이 흐른 뒤, 상처뿐인 산을 떠나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다시 찾은 곳.
젊은 날의 산생활과 지금의 산생활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익숙한 듯 조금은 낯선 터전에서 서로의 로망으로 채워가는 자연인 변동하(70)·김금희(64) 부부의 두 번째 신혼일기를 펼쳐봅니다.
스물아홉, 군 생활을 마친 청년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지옥 같은 현실이었습니다.
서로를 향해 겨눈 총,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눈빛.
그는 오월의 그날을 지나며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도 잡지 못할 만큼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두려운 마음을 달래려 펼친 책.
자연 정착기가 담긴 책 한 권을 접하며 동하 씨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산으로 가자!’ 무서울 게 없었던 남자는 산에 텐트를 치고 손수 땅을 일구며 소를 길렀습니다.
그리고 결혼 적령기였던 그는 맞선을 보고, 아내 금희 씨를 만났습니다.
공주처럼 자란 도시 여자와 함께하는 오지에서의 신혼 생활.
그토록 바라오던 소망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지만, 그들의 생각만큼 산골살이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맨손으로 벌목해 터를 닦고, 움막을 짓고, 개울에서 물을 긷고... 생전 처음 하는 일에 막막했던 아내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늘을 보며 울었고, 동하 씨는 꿈꿔온 로망과 다른 현실에 몇 번이고 좌절했습니다.
거기에 어금니가 모두 빠지고 머리가 희어질 정도로 마음고생했던 사건까지.
결국 부부는 자연생활을 접고 미련 없이 도시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10년 후! 그는 또다시 산으로 향했습니다.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칠 때면 그가 떠올렸다는 고향 산.
세월이 흐르니, 과거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자연에서의 삶도 제법 잘 이뤄낼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마흔, 쉰을 지나 자식들을 길러놓고 사업을 정리할 즈음, 그는 산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산은 똑같은데 이 산을 대하는 제 마음이 달라졌어요”
어느덧 명당이 된 터전에서 두 번째 신혼을 맞는 자연인 부부입니다!
남편은 고생했던 아내의 바람대로 황토집을 짓고, 그녀를 위해 편백 숲에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또, 아내가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심으며 정원을 가꾸고,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징거미새우로 그만의 소울 푸드까지 대접하는데요!
싱그러운 미소까지 닮아가는 두 사람은 이제야 말합니다.
지금껏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서로를 만난 것이었고, 이 산에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고. 지금처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행복하게, 사랑의 터를 오래도록 가꾸며 살겠다는 자연인 변동하(70)·김금희(64) 부부의 이야기는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